2009. 12.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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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사이..
언젠가부터 대놓고 천사와 악마사이를 오가는 나..
그것도 한 공간에서..
그리곤..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임을 느낄때의
그 괴로움..
천사와 악마는 다들 담당이 있어서
이사람에겐 천사가 마음을 담당하고
저사람에겐 악마가 마음을 담당한다
천사와 악마의 시소게임은 끝나지 않고
(악마 얘네들은 대부분 과체중이라서 스키~니한 천사들로서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때론 악마가 천사의 고객을 뺏고
거의 없지만 천사가 악마의 고객을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때도 있다
천사는 원체 착해서 새치기는 용납이 안돼 항상 한발짝 물러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지켜보다 악마가 일을 다 마친후
돌아간후 나에게 찾아와서는 살인미소를 날리며 죄책감과 괴로움을 선물하곤 한다
나에겐.. 천사의 고객이 많을까 악마의 고객이 많을까..
아무래도 악마쪽이 많지 않을까 싶다
악마들을 굶기던 천사들을 살찌우던 해야됕터인데..
(먼가 괜히 생으로 돈 두배 나가는 느낌이랄까 천사한테만 월급줘야돼는데ㅋ)
에휴.. 그냥 재미나게 써보려했지만 참 힘든.. 시소..
(PS: 댓글 달렸나 안달렸나 시간마다 체크하러 들어오는 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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