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4. 21:38
|
수많은 조각가들..
나라는 어떤 형태의 덩어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나의 동의 없이 수많은 손과 조각칼들이
나를 깍고 다듬고 조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그 수많은 조각가들만큼이나
수많은 다른 형태의 조각품으로 거듭난다
조각가들만의 조각품으로..
하지만 그 어떤 조각가의 조각품으로 거듭나든
그 모습이 온전히 내것같지는 않다
지금 내가 어떠한 조각품으로 존재한다면..
덩어리로 돌아가자
덩어리로 돌아간다면
덩어리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릴수 있다면
덜 상처받을수도 있을것이다
최초의 것만큼 견고하고 강한게 있을까
최초의 그것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나의 동의 없이 수많은 손과 조각칼들이
나를 깍고 다듬고 조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그 수많은 조각가들만큼이나
수많은 다른 형태의 조각품으로 거듭난다
조각가들만의 조각품으로..
하지만 그 어떤 조각가의 조각품으로 거듭나든
그 모습이 온전히 내것같지는 않다
지금 내가 어떠한 조각품으로 존재한다면..
덩어리로 돌아가자
덩어리로 돌아간다면
덩어리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릴수 있다면
덜 상처받을수도 있을것이다
최초의 것만큼 견고하고 강한게 있을까
최초의 그것으로 돌아가자
'철인 29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나의 삶은.. (1) | 2010.06.05 |
---|---|
가끔은.. (3) | 2010.02.17 |
천사와 악마사이.. (2) | 2009.12.05 |
예상을 빗나감에서 오는 소소한 재미 (1) | 2009.12.01 |
열차 시각표(이전글 삭제했네요 ㅠ 영 애매모호하게 쓴것 같아서 ㅠ) (2) | 200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