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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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팩션포토스토킹일기 - 필리핀 김추노, 박동혁을 추적하다(1)
* 그냥 재미로 쓴 글임
* 적절히 왜곡된 1인칭 시점임 따라서 사실과 얼추 다를 수 있음
<김추노보고서 타켓A Profile - 개업축하용>
이름 : 박동혁
서식지 : 종암동 및 종암교회 일대, 정기적으로 저녁시간대에 종로로 출몰
특징 : 13퍼센트 정도 김민준과 닮은 외모, 때때로 보이는 광대근의 격렬한 움직임, 상큼한 가가멜 미소 등
행동패턴 : 비교적 성실, 형들에게는 개념과 무개념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때가 간혹 있음(묘한 매력)
재능 : 갈굼 부르기 광렙중, 막내의 은사, 영어회화 광렙중, 기타 렙업중(분발해라)
추적경로 : 인천공항 - 마닐라 안티폴로 선교센터
추척보고 : 필리핀을 품고 선교여행을 떠난 평범한 종암동 청년. 사랑과 관심 그리고 갈굼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임.
어라? 누군가 2포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6저글링마냥 감히 내 시야를 벗어나려 하는거야..
아 정은누나구나(막으면 吉보다 凶이다), 어서 지나갑쇼~
사실 누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엔 정말 쟁쟁한 누나들이 함께 간단말이지. 그 중에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 선교팀 총무 우혜선! 형들은 적당히 갈굼당하면서 개기기도 하고 그러면 되는데 이거 뭐 누나들은 통해야말이지. 지근거리(최대 3m이내)에서 긴장하고 있어야 해.
<막간 Talk>
우혜선 : 두 눈 똑바로 뜨고 정신차려라 박동혁ㅋㅋㅋㅋ
박동혁 : 누나 아 쫌 부조 많이 낼테니깐 쫌 손가락 쫌 나도 서긴데 쫌쫌!!!
영상촬영 및 사진촬영 담당인 구자승형한테 좀 찍히고 있는듯ㅋㅋㅋ 난 인기남! 누나들이 더러 매몰차도 난 형들한테 인기가 많으니깐ㅋㅋㅋㅋ
응? ㄷㄷㄷ 이럴수가 깜놀이야.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나다니
훤칠한 기럭지와 반반한 얼굴,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종청의 짐승남 박상재!!! 풋사과 애송이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누나와 형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 시작한거야. 제길.
목사님도 웃고, 상영이형도 웃고, 권부장님도 웃고, 정은 누나도 웃고, 현선이도 웃고,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KE622도 웃고, 주님도 웃고, 나도 웃었다. 나의 패배다 이 부춧단 애송이 녀석ㅠ.ㅠ
위기의 사내 나 박동혁. 일단 빵을 먹으며 재기의 칼날을 갈았지. 두고보자 애송이.
체력도 보충하려고 눈도 붙였어. 모처럼 만난 강력한 애송이 사내녀석이거든. 준비해야해.
아 이 형? 이상영형. 내 이상형이라는건 아니구. 형은 선교팀의 리더야. 6박6일의 초특급알콩달콩어드벤쳐선교라이프를 보내려면 형의 총애를 얻어야 하는게 급선무라는거지. 눈을 감고 육감을 열고 형을 늒ㅣ...응?
달이 차오르고 비행기는 이륙준비를 하고 있지. 이제 떠날 시간이야. 일단 이상영형의 오른팔이 되야겠어.
<비행중략>
드디어 마닐라야. 아 씨 졸리넹. 안되겠다 갈굼을 충전해야해.
언제가는 당신과 함께 생돈까스 4인분을 시켜 먹을꺼야@#$@!$!#@
하아, 약간의 소동이 있었지만 무사히 출국수속을 마쳤어. 쾌속일꾼 박동혁 좀 하는걸ㅋㅋㅋ. 근데 안내하시는 선교사님이 오실때가 됐는데... 응? !!!!!!!!!!!!!!!!!!!!!!!!!!!!!!!!!!!!!!!!!!!!!!!!!!
이분은!!!!!!!!!!!!!!!!!!!!!!!!!!!!!!!!!!!
Sir. 알렉스 '황량곤' 퍼거슨 선교사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길 상영이형 날 웃기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박동혁은 과연 이상영의 오른팔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강력한 라이벌 애송이 박상재의 등장! 그의 견제 속에서 형과 누나들의 애정을 지켜낼 것인가?
부장님들과의 동거. 오버에이지 원조갈굼제너레이션(이하 내가 하면 되냐?). 득과실의 갈림길에서 정치력을 시험받는 박동혁의 운명은?
본격팩션포토스토킹일기(이하 뻘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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