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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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20091027
한마디로 하자면 이렇다-기대 이상의 영상, 기대 이하의 마무리.
게임화면과 같은 영상, 게임 캐릭터 같은 몸매 간지의 주인공은 보는 눈은 즐겁게 해주었지만, 결말 부분에서는 휘리릭~ 급하게 마무리하신 센스.
차라리 권선징악 구도가 아닌, 예전 헐리웃 시리즈에서 꽤 자주 등장한 끝나지 않은 나쁜 놈의 이야기가 나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참 창피할만큼 단순한 권선징악 구도이다. 악인이 악인이라는 사실이 온 천하에 알려지고, 그것이 악인을 죽이는데 정당성을 갖다니.. 참.
그것을 전 세계가 시청하면서, 아무리 극악무도한 놈이라도, 심판받지 않은채 살해당하는데 환호하고 열광하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다.
이 무슨 병적인 세대인가.
어리석은 백성이 되지 말자. 그런 식으로 쉽게 왜곡된 정보도 믿어버릴 수 있는 것 아닌가.
분별하자. 좀.
이야기가 옆길로 새고 말았는데, 결론은? 재미는 있었지만, 그 이상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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